오는 12월 악플금지법 일명 설리법 발의 예정

2019. 10. 26. 09:16■대한민국 핫이슈

오늘은 실시간 검색에 설리법 발의가 올라와서

설리법 발의에 대해서 이야기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얼마 전에 설리(본명 최진리)가 그간 열애설 마약 투약설 악플에

시달리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성남 자택 2층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있었죠

 

근데 더 가슴 아픈 건 설리의 사망 기사 등에도 설리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네요.

 

설리가 죽기 전에 악플러에 대해서 언급하며 그동안 설리가

많은 악플과 인신공격에 시달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설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이유도 바로 악플입니다.

악플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악플 금지법 일명 설리법 발의에 대해서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 또한 다양하네요.



연예인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은 후 마녀사냥으로

인권을 훼손하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악플러 처벌법 강화하자라는 의견과 

또 다른 하나의 의견은

악플 처벌법 취지는 좋으나

고인의 이름을 가지고 이렇게 이용하지는 말자.

가족들의 동의는 받았을지 궁금하다 죽어서까지도 정치적으로

언론에 이용당하는 설리가 아니었으면 한다라는 의견인데요

 

두 의견 모두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참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처럼 왜 꼭 사건이 일어난 다음

대처방안으로 이런 법들을 만들려고 하는 건가요?


설리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미리 예방했으면 안 됐던 걸까요?

사건이 터져야 그때서 움직이는 게 순서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참 안타깝고 쓸쓸합니다.

앞으로 설리법 발의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진행사항을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설리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